대전공무원노조 "선거사무 공무원 대우 개선해야" > 성명/보도자료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전공무원노동조합연맹은 24일 "정부는 공무원 선거사무 수행에 대한 대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들은 임시공휴일인 선거일에 14시간 이상 고강도 업무를 하면서도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대우를 받는다"며 "그런데도 정부는 별다른 대책 마련 없이 강제 동원을 일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정선거 방지라는 명분을 앞세워 사람이 투표지를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와 개표업무를 공무원만 할 수 있도록 예고된 상황"이라며 "투개표 사무업무에 대한 민간 참여 비율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수당 현실화 등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투쟁을 이어 나간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