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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자체 인사에 市공무원노조 반발...이상래 해외 동행도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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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테스트 작성일 22-09-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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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대전시의회가 의회 인사권 독립으로 자체 인사를 하자 대전시 공무원 노조가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 여기에 이상래 의장이 이장우 시장의 해외 순방일정에 특별한 관련 없이 동행하면서 외유성이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

19일 대전광역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 시행되고 8개월여 지난 현재 연초 노동조합 성명서에서 우려했던 상황이 현실로 다가왔다”면서 “집행부와는 협의 없이 인사혁신안 추진이라는 명분 아래 일방적으로 대전시와 교류를 발표하고 금년 1월 13일 이후 승진자와 5년 이상 근무자에 대하여 강압적 분위기에서 전출동의서를 받는 등 비상식적인 인사교류를 추진하며 인사권 독립의 권한을 남용함은 물론 공정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금번 교류인사 대상이 4명 뿐이냐”면서 “9월 30일자 대전시의회 전입 인사교류 희망자 공개모집 공지를 보면 운전, 방송통신 직렬만을 모집대상으로 하고 있고 나머지 대상인원은 개인 접촉을 통한 자기 사람 데려오기 교류냐”라고 물었다.

노조는 “교류대상 인원 및 직렬을 투명하게 공개해 의회 근무를 원하는 직원이 응모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이며 상식”이라면서 “그동안 노조는 시민을 대표하는 의회를 존중하는 마음과 인사권독립이 정착될 수 있도록 기다려 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의회의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한 인사 행태는 대전시의 공직자의 실망과 분노, 지탄의 대상이 됐다”며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시의회 인사 관련 교류 추진 중단,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원칙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의회사무처 한 직원은 "의회 인사가 의장을 비롯한 의회 인사팀장 등 몇몇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며 "이번에 6급 승진 예정자들 대다수는 승진에서 불이익을 당할까봐 전전긍긍하며 마지못해 전출동의서에 서명할 수 밖에 없었다"고 불만이 전해졌다.

다른 한 직원도 "5년 이상 의회에서 힘든 일 마다하지 않고 고생해온 직원들에게 보상은 해주지 못할 망정 특정인 1명을 겨냥한 기존에 없던 인사규정을 졸속으로 만들어 집행부로 내쫓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태"라고 꼬집기도 했다.

여기에 이상래 의장이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미국과 터키, 이태리 등 순방에 참석하는 것을 두고 관련성이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번 이장우 시장의 미국 순방에는 대전시와 뉴욕시, 카이스트, 중소기업진흥공단의 4자 업무협약과 뉴욕 총영사 면담, 한인회 및 경제인 협회 면담이, 터키에서는 UCLG 중동‧서아시아 사무국 사무총장과의 면담, 이태리에서는 밀라노 총영사 면담과 한국태양광학회 개최 수락연설이 예정돼 있다.

그런데, 이상래 의장의 일정을 보면, ‘태양광학회 개최 수락 연설’까지 전부 똑같이 진행된다. 또, 업무협약에는 대전시의회는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무국 직원을 포함해 총 2993만 원의 출장여비를 사용함에 따라 눈총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인사문제로 인한 논란을 피해 일정에 포함된 게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고 있다.

이 의장은 ‘더퍼블릭’이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과 회신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jynews1@daum.net

출처 : 더퍼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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