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공무원노조 "시의회·시청 인사교류 비공개·강압적"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테스트 작성일 22-09-30 17:10본문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시 공무원노조가 대전시와 시의회가 인사교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비공개·강압적으로 전출입 직원을 선발하는 등 문제가 있었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30일 성명을 발표하고 "시의회가 대전시와 인사교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의회사무처 일부 직원들에게 강압적으로 전출 동의서를 받았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최근 인사를 통해 양 기관에서 각각 19명이 자리를 맞바꿨는데 3개 자리는 공개모집을 했지만, 나머지 16개 자리에 대해서는 시의회가 비공개로 교류 당사자를 직접 섭외했다"며 "이 과정에서 시의회는 일부 직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하며 집행부 전출 동의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집행부는 시의회의 이런 인사교류 요구를 받아들인 이유와 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 근거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전시 인사담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시의회 인적 쇄신 차원에서 의회 주도로 인사교류를 추진한 것"이라며 "교류 대상자를 선정할 때 비공개 모집 방식이 잘못됐다는 규정은 없지만, 노조에서 이런 문제를 제기한 만큼 앞으로 독립된 기관과 인사 교류를 할 때 어느 방법이 직원들 공감을 더 많이 받는 방식인지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노조는 30일 성명을 발표하고 "시의회가 대전시와 인사교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의회사무처 일부 직원들에게 강압적으로 전출 동의서를 받았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최근 인사를 통해 양 기관에서 각각 19명이 자리를 맞바꿨는데 3개 자리는 공개모집을 했지만, 나머지 16개 자리에 대해서는 시의회가 비공개로 교류 당사자를 직접 섭외했다"며 "이 과정에서 시의회는 일부 직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하며 집행부 전출 동의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집행부는 시의회의 이런 인사교류 요구를 받아들인 이유와 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 근거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전시 인사담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시의회 인적 쇄신 차원에서 의회 주도로 인사교류를 추진한 것"이라며 "교류 대상자를 선정할 때 비공개 모집 방식이 잘못됐다는 규정은 없지만, 노조에서 이런 문제를 제기한 만큼 앞으로 독립된 기관과 인사 교류를 할 때 어느 방법이 직원들 공감을 더 많이 받는 방식인지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